음성군, 인구 감소 대응책 마련 팔 걷어

부군수 단장으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구성···인구 감소 적극 대처

2019-11-25     중부광역신문

충북 음성군이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.

음성군은 25일 김영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음성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, 제1회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.

인구정책 실무추진단(단장 부군수)은 저출산·고령화와 타 시·군으로의 인구 유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.

인구정책 관련 주요 분야 담당 팀장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은 물론, 부서 간 정보공유 및 인구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한다.

주요 분야는 △총괄 지원 △일자리·주거 △출산장려 △보육·교육 △귀농·귀촌 △고령화 대응 등 6개 분야로, 담당 팀장 18명으로 구성했다.

이날 회의에서는 음성군 인구 현황과 2019년 인구증가시책 현황, 2020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에 이어 분야별 인구정책 발굴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.

주요 인구정책 발굴사업으로는 △인구정책 공감 특강 실시 △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지원사업 △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△공동육아나눔터 운영 △신혼부부 농촌주택개량사업 우선 지원 △도시민 농촌유치 및 귀농귀촌 지원 △노인 자살예방 사업 등 11개 부서(18개 팀)에서 21개의 사업을 설정했다.

김영배 음성부군수는 “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부서 간 협업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저출산·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많은 정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”며 “앞으로 실무추진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인구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/장천식 기자